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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무용예술의 대모, 제21회 ‘정금란무용제’ 열려..

성남사랑방 2022. 11. 7. 13:44

“님은 춤판을 비상하는 고고한 한 마리 학(鶴)이였습니다.”

성남 향토무용의 대모 故정금란의 '성남사랑 예술사랑‘ 정신을 기리는, 제21회 ‘정금란무용제’가, 성남예총(회장 송위혁) 주최, 성남시 후원, 성남무용지부(지부장 이영순) 주관으로 (11.11. 금) 오후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불시어터에서 열린다.

이날 무용제 1부는, ‘태평무’- 박성아 정혁준, ‘흔들못’ – 정미심 무용단, ‘타란텔라’ - 양선아 (한국캐릭터댄스. 발레협회), ‘살풀이춤’- 이지선 & 비투무용단 ,

2부에는 ‘진쇠춤 – 이순림 , ‘버꾸춤’ -서한우 공연이 마련된다.

성남시에서는, 성남의 무용예술을 빚내고 타계하신, 정 선생님을 추모하며 매년 무용지부의 ‘정금란 무용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금란기념사업회(회장 유길수), 정금란춤 전승보존회(회장 최미숙) 활동 등으로 선생님의 무용 혼을 이어오고 있다.

< 故 정금란 선생님 소개 >

정금란 선생님은 1970년대초 성남에 정착하셔서, 성남예총, 성남문화원 설립 발기인 및 이사, 성남무용협회 초대~3대 지부장, 한국무용협회 경기도지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 운영위원 등을 지내며 등을 역임하시며, 한국 무용의 대중화와 성남시 예술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셨다.
정금란(1942. 4.21~1994. 6. 28) 선생은, 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김진걸 선생에게는 <산조춤>을 사사 받았고, 또한 무용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정정렬 류, 김여란 계보) 이수자였다.

선생님은 성남무용제, 경기무용제, 무용경연대회 등 수많은 예술행사를 주관하였고,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는「학의 노래」를 안무하여 우수상 수상,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경기도 여성상’을 수상하며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다.

1994년 53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타계하기 전까지  <즉흥무>, <선열>, <추모의 정>, <산성풀이>, <환희>, <고목>, <학의 노래>, <구원>, <문>, <여명>, <예맥>, <잉여인간>, <무릉도원>, <무녀도>, <빛과 소리>, <풍속도>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작품을 남기시고, 1994년 6월 28일 지병으로 타계하여 '성남예술인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현재 성남영생원 제2 추모의 집 소망실(2015. 4. 18)에서 영면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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