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하나 둘러메고, 술 한 잔이면 행복했지.”민중가수 고(故) 권오원 형님을 떠올리면 먼저 소탈한 웃음과 기타를 둘러멘 모습이 생각난다. 사람을 좋아했고, 노래를 사랑했으며, 술 한잔을 나누며 세상 이야기를 풀어놓던 사람. 화려한 무대보다 사람들과 어울려 노래하고 살아가는 일 자체를 소중히 여겼던 예술인이었다.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 성남 율동공원 야외무대에서 고 권오원을 추모하는 ‘제16회 바람개비 콘서트’가 열린다. (사)성남민예총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에서 출발해 성남의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기억을 이어가는 자리다.#권오원 은 1957년 태어나 #성남고등학교(옛 성남서고) 2회 졸업생으로, 1980년대 중반 성남을 기반으로 활동한 민중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