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식

정부 제정 제13회 의병의 날에..

성남사랑방 2023. 6. 1. 06:48

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의병의 날은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임진왜란 시, 곽재우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20105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호국 보훈의 달' 첫째 날인 61일로 정했다.

 

올해 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은 충청남도 예산군 윤봉길 의사 사적지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후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1일 개최된다.

 

의병(義兵)이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징발 명령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종군하여 전쟁에 참여하는 자위군(自衛軍)에 해당한다. 의병의 전통은 삼국시대부터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의병이라 하면 임진왜란과 20세기 전후의 항일 의병을 일컫는다.

 

의병이 가장 크게 일어났던 때는 조선 임진왜란, 병자호란 시기와 구한말(대한제국)이며, 특히 임진왜란 초기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의 수는 관군을 능가했으며 관군이 대응하지 못하는 사이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구한말에는 일제 침략에 맞서 제1, 2차 의병 항쟁이 일어났다. 1차 의병 항쟁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1896년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이 선포되면서 일어났다. 2차 의병 항쟁은 러·일 전쟁이 끝날 무렵 일어나 이후 대규모 항일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일본이 한국침략을 시작했을 때, 우리 성남에서는 남상목, 윤치장, 이명하 의병장 등이 있었고, 함께 활동하다가 희생되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선열들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고, 민족정기를 드높인 애국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성남시는 20151015일 분당구 백현동 낙생대공원에 성남항일의병기념탑을 건립 준공했다,

 

이 기념탑에는 의병들이 깃발을 들어 항쟁하는 모습의 조형물과 성남지역에서 벌어진 항일의병들의 활동상을 기록한 표지석, 추모 제단 등이 있으며, 기념탑은 두 손바닥을 위로 마주 벌려 하늘을 떠받드는 형상으로 항일 정신과 민족 얼을 우러러 받듬을 상징한다.

 

성남시에서는 그동안 ()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를 통해, ‘남상목 의병장 추모제와 관내 학교를 찾아가는 독립운동강연, ‘안중근기념관’, ‘서대문형무소’, ‘독립기념관등을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활동, 독립운동교실 교육교재를 제작해서 성남시 관내 학교에 배부한 바 있다.

 

오늘 성남시에서는 성남항일의병기념탑에서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 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성남 판교출신 '동천 남상목의병장 순국 115주기 추모제'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국가보훈처가 65일 국가보훈부로 승격되어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정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에 개최되는 점이 특징이다.

 

추모제는 김도규 의병장 증손자인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성남연극협회 회장인 이주희 연극배우가 동천은 햇불을 들고헌시 낭송, 국민의례, 묵념사, 윤종준 성남문화원 성남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의 약사보고’, 신상진 성남시장, 김대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성남문화원장) 등 추모사, 벨칸토합창단의 추모가 새야 새야 파랑새야합창, 헌화 및 분향, 임경수 광복회 성남지회장의 만세삼창순으로 의병정신 계승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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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김정진 국립대전련충원 독립운동가 제1묘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