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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_광복절, 마지막 광복군 김우전_前광복회장(김구 선생 기요(機要)비서)님을 기억하며...

성남사랑방 2024. 8. 14. 20:38

김 정 진 (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광복절 제79주년을 앞두고, 1974년 성남시에 정착하셔서 45년간 성남시민으로 사시다가, 5년전인 2019년 2월 20일 98세로 별세하신 마지막 광복군 김우전 애국지사(前광복회장)께서 영면하고 계신 대전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4년 전 참배한 기억이 새롭다. (제 할아버지는 김도규 의병장께서는 독립유공자 제1묘역에 영면하고 계신다.)

김 회장은 해방 전 광복군으로 활약하며 미군과 함께 국내 진공 작전에 참여했던 인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한미 공동작전(OSS) 활동을 하면서 광복군 무전 기술 교재와 비밀 암호문을 창안했다.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비밀 수행비서(기요(機要)비서)로도 활동하며 중요한 기밀문서를 국내 애국지사에게 전달하는 연락책을 맡기도 했다.

광복 후에도 #김구 선생의 개인비서를 지내며 1948년에는 통일과 관련한 임무를 맡아 남북 협상을 할 때 함께 했다. 김구 선생과의 경험은 이후 김 회장의 삶에 큰 흔적을 남겼고 1998년 출간한 그의 자서전 제목도 ‘김구 선생의 삶을 따라서’ 였다.

1990년에는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고,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 등을 맡아 독립운동가의 삶을 세상에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또한 2003년 2월 광복회장 취임 후 2004년 4월까지의 월급 전액과 본인의 독립유공자 연금을 합친 돈 5천만 원을 독립유공자 손자녀 지원용 장학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마지막 광복군이었던 김 회장은 성남시에서 2008년부터 판교출신 ‘남상목 의병장 기념사업회장’으로 봉사하며 ‘성남 항일 의병 기념탑 건립’, 각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독립운동교실 강연회’, ‘남상목 의병장 순국 추모제’ 등 많은 보훈 선양 활동을 하셨고, 성남문화원이 운영하던 ‘서현문화의 집’에서 2012년 5월 3일 ‘성남학아카데미’ 독립운동 특강을 해 주시던 사진과 동영상에는 그날 ‘압록강 행진곡’을 힘차게 불러주시던 음성이 귀에 쟁쟁하다.

#광복절 제79주년을 맞으며 故김우전 회장(애국지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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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성남 2017년 이화연 기자 인터뷰 >

마지막 광복군의 광복절 소원

김우전 애국지사 “광복절 기념식에 꼭 참석하고 싶다!”

https://m.snvision.seongnam.go.kr/snvision_app/view.html...

< 성남시 공식 블로그 >

김우전 애국지사를 만나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isHttpsRedirect=true...

< 고 김우전 회장 발자취 기사 >

http://news.chosun.com/.../2019/02/21/2019022100234.html

김우전 회장님과 필자 김 정 진 (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 성남문화원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