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덕천군파 회진군종회(회장 이상표)는, 12월 6일 오후 3시 여주시 산북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강당에서 ‘완양부원군完陽府院君 이충원李忠元 연구’ 제1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산북면 박기식 노인회장과 회원, 덕천군파종회 고문 겸 경기도 불천위 문중 연합회 용규 회장, 소종회 종회장과 임원, 한동억 향토사학자와 종회 후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표 종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여기모신 완양부원군 할아버님이 23년만에 이곳 여주 고향으로 모셨습니다. 그동안 성남 한국학 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묘셔저 계시다가 오셔서 후손으로 감개무량 합니다.




여기계시는 완양부원군 祖은 저의 10대조부 이십니다. 경기도 광주 판교, 지금은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서 출생하셨 습니다. 올해로 탄생 487주년이 되셨습니다.
8살에 아버님 영선군 간을 여의시고 할머니와 어머니를 모시고 여흥 품곡, 지금의 백자리로 들어오셨습니다. 당시에 백자리는 완양부원군 祖의 외가댁으로 창원 정씨 집성촌으로 사재감을 지내신 통정대부 정 자견 외조부님이 사시던 동네였습니다.
완양부원군 祖 께서는 어려서 부터 뚯을 세우시고 30리 밖 서당에 다니시어 밤낮으로 노력하여 학문에 깊이가 더하여 30세 되던 해에 명종21년(1566년)에 별시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한양 궁궐과 백자리를 오가며 39년간 하셨습니다.
그후 여려 관직을 걸쳐 69세 겨울에 정시문과 과거급제 과장에서 시험 감독관을 하시다 겨울에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회진군종회는 완양부원군 祖부터 약480년을 백자리에서 세거하여 온 문중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완양부원군 祖 諡號 忠憲公을 받으신지 200주년 되고 내년에는 공신 책록을 받으신지 420주년 이라며, 개회사를 가늠했다.


이날 학술강연회는 윤종준 성남문화원(부설)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의 사회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가 ‘전주이씨 완양부원군가의 연원과 역사적 전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종실현가(宗室賢家) : 완양부원군가의 연원을 소개하며 “완양부원군가는 덕천군(德泉君) 이후생(李厚生)을 시조로 한다. 조선의 두 번째 왕 정종(定宗)의 제10자였던 덕천군은 왕가의 자제로서 호학(好學)의 자질이 있어 예학(禮學)과 경학(經學)에 밝아 종영(宗英)으로 일컬어졌다. 특히 그의 자손들은 대단히 번성함은 물론 정치․문화․국방 등 국사(國事)의 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냄으로써 덕천군파는 이른바 ‘종실현가(宗室賢家)’로 예칭되며 전주이씨 제 계파 중에서도 가장 현달한 가계로 부상하였는데, 그 중심에 완양부원군가가 존재하고 있었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적덕공(積德公)이라는 시호에서도 알 수 있듯 덕천군은 자손들의 번성과 인과관계를 지니는 존재로 인식되어 극도의 추앙을 받았고, 그를 정점으로 하는 종문의식 또한 매우 특별했다. 장덕(長德)의 기품이 있었던 덕천군은 왕을 비롯한 주변의 신망을 한 몸에 받았다. 물론 1450년(문종 즉위년) 12월에는 휘덕전(輝德殿)의 제사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앞서 지급받았던 구사(丘史)를 회수당하는 곡절도 있었지만 세종에서 세조에 이르는 4대 동안 종친으로서의 직분에 충실하여 1444년(세종26) 명선대부 덕원정(德原正)을 거쳐 1460년(세조6) 덕천군에 봉군되었다.” 설명했다.
‘완양부원군 이충원’(1537~1605)은 정종대왕의 6대 후손으로 덕천군(德泉君) 후생(厚生)의 현손이다. 경기도 광주군(현 성남시) 판교에서 태어났으며, 자는 원보(元甫) 또는 원포 (圓圃), 호는 송암(松菴), 諡號는 충헌공(忠憲公), 본관은 전주(全州)다.
빼어난 문장과 글씨로 왕희지의 후신이었다는 말을 들었으며, 임진왜란의 고난 속에도 청렴한 절개를 지켜 선조 임금이 “공신 중 그대만을 인정하노라(予惟汝許)”라고 말한 충신으로 여주시의 역사 인물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1566년(명종 21)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하여 호조 좌랑이 되고, 고양군수, 홍문관수찬을 지냈고,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도승지로 선조를 의주까지 호송(扈送)하여 형조참판이 되었고, 그 뒤 한성부판윤, 공조판서를 역임하였으며 1604년 호성공신 2등 완양부원군(扈聖功臣 二等 完陽府院君)에 봉해졌고 공조판서에 제수되었다.
이충원의 영정은 1998. 4. 13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7호로 , 여주시 산북면 백자리 산7-1번지 나지막한 산기슭 (절골)에 위치하고 있는 묘역은 2015년 여주시 향토유적 제23호로 지정됐다.
이번 제1회 학술강연회를 주최한 전주이씨 덕천군파 회진군종회 이상표 회장은 “완양부원군 이충원에 대해 새롭게 조명되는 공적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됐다” 며 “앞으로도 여주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선양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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