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문화예술 이야기

'한국 성남과 중국 심양을 잇는 리더 손성종 회장', 우리미디어 뉴스 / 오준영 기자 (2025년 9월 2일자)

성남사랑방 2026. 3. 30. 11:40

“성남과 심양, 그는 늘 그 다리 위에 서 있었다”

 

“성남의 이름을 중국 심양(선양)에서 지켜온 사람이 있다. 사업가이자 문화예술인, 그리고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 손성종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손성종 회장

다가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 주간 행사’를 앞두고 중국 심양 현지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름은 손성종. 25년간 낮선 땅에서 한국 성남시와 중국 심양시에서 문화예술 교유와 무역, 체육을 아우르며 민관의 중심에서 가교가 되어온 그는,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온 리더십으로 주목받는다.

 

손 회장은 성남시 풍생 중·고를 졸업한 뒤 2001년 심양에 정착해 무역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행보는 단순한 사업가라는 테두리에 머물지 않았다. 같은 해 요녕성 예술제와 성남시 예술단의 선양 한국주 행사를 지원하며 “문화는 사람을 잇는 힘”임을 몸소 보여주었다.

제1회 심양 한국주 손성종 회장의 제안으로 성남시예술단 공연 참가(김성태 성남예총 회장)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이 손성종 재심양대한체육회 회장(前심양시 한인회 부회장, 동북3성 한국인회 사무총장)과 환담하며, 성남문화원 주최 <2025년도 제20회 둔촌 중국백일장> 10월 중순 개최를 앞두고 심양시 진행 소장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성남문화원 주최 둔촌 중국백일장이 2025년까지 20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후 2006년 이후부터 성남문화원 심양사무소장을 맡아 둔촌 중국백일장, 한·중 문학인 교류행사 등을 총괄 지원하며, 성남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이 심양 무데에서 설 수 있도록 양 도시간 문화예술의 가교로 자리 잡았다.

손성종 회장 자비로 심양시 메이지마(롯데마트)에 개설했던 성남심양문화예술관에서 당시 김정진 성남예총 사무국장 기념사진

 

“성남과 심양이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면 그 어떤 자리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짧지만 굵은 대답에는 지난 세월의 진심이 묻어난다.

손성종 회장과 풍생고 후배인 김정진 한국 성남문화원 사무국장이 2026년 3월 28일 태평 이순림 무용가 공연 후

선양 한국주의 탄생,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그의 리더십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1998년 IMF 국가위기로 한국 경제가 흔들리던 시절, 그는 의류 유통사업을 접고 심양을 찾았다. 2001년 중국 절강성 이우에서 무역업을 시작하며 월드컵 티셔츠를 수 백만 장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후 성남과 심양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성남예총 심양사무소 소장으로 위촉 받아 교류의 전면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발상이 바로 ‘심양 한국주’였다. 미국의 한국인의 날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그는 심양에 한국주간을 만들자는 구상을 제안했다.

2025 한국주 행사 협의를 위해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업무협의 후

 

주변의 반대와 검열, 자금 부족 등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비로 수억 원을 투입하며 제1회 행사를 성사 시켰고, 결국 2002년 7월,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받은 최초의 한국주간이 공식 출범했다.

 

2025년 중국 선양 한국주 행사가 열린 선양시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을 안내하는 손성종 회장

 

“그때는 누군가 나서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절실히 알았습니다” 이 고백 속에서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리더의 단단한 결기를 읽을 수 있었다.

 

현재 손 회장은 C & K 상무유한공사, ㈜K & C국제종합무역, ㈜하베스트 글로벌을 이끌며, 재 심양대한체육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심양시 한인회 부회장, 동북3성 한국인회 사무총장을 맡으며 교민 사회를 이끌어왔던 그는, 여전히 성남과 심양의 연결 고리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무역과 경영, 문화와 예술, 체육과 교민 사회까지. 제3자의 눈에 손성종 회장은 단순한 기업가를 넘어, 성남과 심양을 연결하는 ‘문화 사절’이다. 민관의 경계를 허물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온 그에게 ‘리더’라는 호칭은 어쩌면 부족해 보인다.

 

사람들은 그를 단순히 ‘성공한 사업가’라 부르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을 모으는 힘을 가진 리더’, ‘위기 속에서 길을 찾는 개척자’라 말한다. 그의 리더십은 화려한 수사보다 행동과 헌신 속에서 드러난다.

따라서 올해 중국 심양에서 열리는 ‘한국 주간 행사’에서도 손성종 회장 그는 여전히 중심에 서 있다. 성남과 심양을 넘어 한국과 중국의 우호와 교류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손 회장은 다시 한번 성남시의 이름을 빛낼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가 만들어 온 길 위에서 예술가와 기업인, 시민들이 함께 만나고, 두 도시는 더 단단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대 성남와 심양은 더 깊은 인연을 쌓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저는 두 나라의 도시가 서로의 손을 더 꽉 잡도록 옆에서 돕고 싶을 뿐”이라는 손성종 회장은 “리더란 앞에 선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끝까지 옆에서 걸어주는 것, 그것이 진짜 리더의 자리라고 믿는다”는 그의 작은 외침은 이제 또 다른 미래를 향해 빠르게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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