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문화예술 이야기

성남시 무형문화유산 제16호, 오리뜰농악_제35회 정기공연_성료

성남사랑방 2024. 5. 1. 21:29

성남 오리뜰농악의 본원지 오리공원에서 오리뜰농악보존회(회장 양호), 추진위원장(장계석, 강승호)주최, #성남문화원 후원으로, 성남시 무형문화유산_제16호 성남오리뜰농악 제35회 정기공연이 열린 오리공원에 27일(토) 디녀왔다.

이날 공연은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의 해설과 사회로,

식전공연에 풍물패 휘모리의 <삼도 사물놀이 >와 이경진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성남 수정구 지부장이 <판소리 ‘춘향가’ 중 ‘오리정 이별대목’ >과 내빈들의 ‘고사’에 이어,

본공연으로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고깔 소고춤>, <성남오리뜰농악>이 <극단 성남93>의 양반, 각시, 중, 포수 등으로 분장한 잡색 마당극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강승호 보존회 이사장, 장계석 부회장, 김건규 구미동장, 이명자 통장협의회장 등 단체장, 홍진영 성남소방서장, 안계일 도의원, 박은미 성남시의회 부의장, 최종성 시의원과 오미주, 김진숙, 권명주, 이순림 등 예술단체장, 손성종 증국 심양시 전 한인회 부회장, 성남시청 박영하 종무팀장. 정은란 학예연구사 등 주민들이 함께해 오리뜰농악의 진수를 감상했다.

‘오리뜰’은 옛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의 평야 이름이며, ‘오리뜰 농악’은 194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분당구 구미동의 옛 지명인 오리뜰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번기와 농한기를 가리지 않고 전성기를 누리다,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로 한때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성남 오리뜰농악은 성남문화원과 성남농악보존협회의 노력으로,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전통예술 복원 사업으로 지정받아, 복원된 지 16년째가 되었고 2017년 1월 17일 성남시 향토 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됐다.

제5회 전국풍물 경연대회의 종합대상 및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오리뜰농악의 원조 연희자 김현득, 김종목, 김근배, 장양천, 이종훈, 유형목, 김현수, 이상균 선생 등이 일구어 낸 오리뜰농악은,

경기농악과 달리 군악의 영향을 받은 경쾌하고 웅장한 행진곡 박자의 사채 가락과 함께 심(十)자진, 대(大)자진 등과 같은 독특한 진풀이와 원형 그대로의 농사놀이, 육띠기, 삽잽이, 무동 놀이 등의 특이한 놀이형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상징적이기도 한데, 특히 놀이 중 흘리는 땀으로 인해 손상되기 쉬운 상모벙거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벙거지의 윗부분을 가로 지르며 덧댄 금속 장식과 꽃방울 장식의 상모 벙거지는 기능성과 함께 화려함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농사놀이에서는 장구를 원형 탈곡기에 빗대어 탈곡하는 동작을 묘사하는 등 사실적 표현이 뚜렷하고 써레질 놀이, 논매기 놀이 등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이 독특하며 농악과 어우러진 들노래(농사짓기 소리)가 상서로운 흥을 돋구게 하고 있다.

오리뜰이여! 영원하라!

#전통과_현대가_조화로은_성남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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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성남시의회 부의장과 내빈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님과

중국 심양시에서 오신 손성종  재심양대한체육회장

판소리 김경진 선생님과

극단 성남93 잡색뚠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