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면 산다' 저자 김종하는 요즘 유튜버로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김종하TV'는 '6시내고향' 출연 당시 전국 촬영 다니면서 겪은 비하인드를 하나씩 풀어내 호응을 얻고 있다. /더팩트 DB
"제가 전통시장 촬영을 하러 다니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 중 하나는 '장사가 잘되는 집은 잘되는 이유가 있다'는 부분이었어요. 장사의 고수들은 오래된 전통시장의 작은 점포라도 분명하고 뚜렷한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매일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2시간씩 청소부터 하는 '청결한' 가게,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마진이 적어도 보다 많은 사람에게 팔면 된다는 '음식에 진심'인 가게, 고객의 이름을 기억하고 먼저 인사 건네며 살갑게 안부를 묻는 '고객 제일' 가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생각하는 가게 등을 꼽았다.
이런 대박 가게들을 보면서 개그맨 김종하는 시장 상인들이 스스로 바뀌면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시장이 바뀌면 발길을 멀리했던 손님들이 시장을 다시 찾아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김종하의 책 출간 소식에 그동안 인연이 깊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전국도시형 소공인연합회 김영흥 회장, 전라남도 상인연합회 한승주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추천사를 보내 축하했다.
'더 친절하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낸 것이 반갑다' '특히 창업자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등의 내용을 담은 추천사들이 눈에 띈다.
저자 김종하는 요즘 유튜버로도 전국의 소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종하TV'는 '6시내고향' 출연 당시 전국 촬영 다니면서 겪은 비하인드를 하나씩 풀어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랜 방송활동을 통해 다진 달변가로 쉴새없이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전국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종하는 "이번에 출간한 저의 야심작 '바뀌면 산다'가 소상인들의 경영 마인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더팩트 강일홍(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