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 - 꽃피는 인생수업' 에서는 '사랑을 나누는 봉사 이야기'를 주제로 성남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께서 출연했다.
김하종 신부는 '더불어 살 용기를 주는 봉사'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난독증을 극복하고 동양철학을 공부했고, 한국 성남시에 와서 1993년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평화의 집’을 운영하기 시작하며, 오후에는 공부방을 운영했다"라며 "1998년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식당을 운영하는 분이 '실직자 노숙자를 돕고 싶다'며 시작하게 된 게 '안나의 집'"이라고 소개했다.
성남 ‘안나의 집’은, 인간의 공평한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항상 열린 마음으로 취약계층 노숙인 및 홀몸노인들의 상처받은 영육을 회복시키고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정신을 갖고 일하는 전인적 사회복지서비스 기관입니다. (홈페이지)
김 신부는 지난 8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 기사 ‘26년간 노숙인에 ‘근사한 한끼’ 제공한 파란 눈의 신부‘에서 “2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식사를 제공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았기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뿌듯해했다. 주 6일(월~토요일) 매일 500~700명의 이용자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해온 지난 26년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중략)
안나의 집 26년의 기록은 상상을 뛰어넘었다. 올 8월 기준 식수 인원은 309만 명을 돌파했고, 식사 준비, 설거지 등을 도운 자원봉사자도 17만9,000명을 넘었다. 끼니를 넘어 자립도 돕는다. 안나의 집 3층 ‘노숙인 자활시설’ 입소 인원도 7만5,000명에 달한다.
청소년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부모의 방임과 학대 피해를 본 청소년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그룹홈과 쉼터, 사회진출을 돕는 자립지원관 등을 운영 중이다. 10대와 20대 청년 17만7,900명이 이들 시설에서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창립 25년을 맞아 안나의 집에서 생활해 온 노숙인, 청소년과 함께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라는 제목의 산문집을 펴냈다. 김 신부는 이 책을 비롯해 ‘꿈, 나눔, 아름다운 동행(2018)’, 등 총 5권의 책을 출간했다. 안나의 집 운영에 보탤 후원금 모집을 위해서다.
매일 쌀 160㎏을 마련해 따뜻한 한 끼를 만들고, 저녁에는 그룹홈 등 청소년 100여 명을 돌보는 일이 고되고 지치지만 그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악취가 풍겨 누구도 곁에 가지 않았던 한 노숙인에게 빵과 음료를 건네며 꼭 안아줬는데, 세상 다 얻은 것처럼 밝게 웃어 보이길래 그때 결심했죠. ‘안나의 집’을 아무도 찾지 않아 문을 닫는 날을 꿈꾸며, 그때까지 이 일을 놓지 않겠다고요.”
연말연시 여러분들의 따듯한 정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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