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문화예술 이야기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서정림 대표 내정

성남사랑방 2023. 2. 25. 09:55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서정림 대표 내정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성남문화재단 이사회 심의 전형 최종 후보 2명 중 서정림 Lim-AMC 대표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기일보DB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년여간 선임되지 않으면서 업무 공백 우려의 목소리(경기일보 1월9일 10면)가 나온 가운데 서정림 Lim-AMC 대표가 내정됐다.

 

22일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재단 이사회는 심의 전형에서 최종 후보로 올라온 2명 중 서정림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재단은 현재 감사실, 경영본부, 예술사업본부, 문화사업본부 등 1실, 3본부, 14팀, 2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지난해 2월부터 공석으로 시 교육문화체육국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신 시장 취임 이후 교육문화체육국장 자리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두 번의 인사 이동이 있었고 아직도 공석이다. 

 

이런 가운데 문화사업본부장은 문화정책팀장, 경영본부장은 경영지원팀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이에 시는 재단 대표이사 채용 공고를 내고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접수했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5명, 2차 면접전형 합격자는 2명이 나와 마지막 3차 이사회 심의전형에는 최종 후보 2명이 올라왔다.

 

결국 신상진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이사회는 1년여간 공석이었던 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서 대표를 내정했다.

 

서 대표는 공연기획사 Lim-AMC 대표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창의적 기획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사업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 또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발굴해 문화예술 민간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경력사항 확인 등 신원조회를 거치고 시장 승인을 받으면 3월 둘째 주 정도에는 최종 선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