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문화예술 이야기

‘그대들의 이름, 빛나리’ …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며...김정진(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성남사랑방 2025. 11. 12. 10:34

김정진 김도규의병장 증손자(성남문화원 사무국장) - 2024년 남한산성권 순국선열추모제에서

[분당신문]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고자, 정부 제정 제86회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잎두고 있다.

 

성남·광주·하남문화원으로 구성된 남한산성문화권협의회에서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하남문화원 강당에서 '제19회,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를 개최한다.

 

순국선열(殉國先烈)이란,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들을 일컫는다. 11월 17일은 그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위훈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기리기 위한 날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1939년)는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찬탈당한 날인 1905년 11월 17일을 기억하고자 이날을 순국선열 기념일로 정했으며, 1997년부터 정부가 기념일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 2023년 열렸던 '제17회,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 모습이다.

 

 

2006년 4월 창립된 남한산성문화권협의회가 주최하는 '순국선열 추모제'는 19년 전 성남문화원이 광주·하남문화원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 회복과 조국 광복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 침탈에 맞서 싸우시다 희생되신 성남·광주·하남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희생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귀감으로 삼고자 마련했다.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는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후원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올해 성남 · 광주 · 하남시 문화원 관계자와 보훈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1부 식전 추모 공연에는 박은진 무용가의 ‘진혼무’, 2부 추모식에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개회사, 제문 봉독, 추모사, 김미경 시인이 추모시 ‘그대들의 이름, 빛나리‘ 낭송, 헌화 및 분향, 하남오페라단의 ‘비목,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으로 이어진다.

 

‘제86회 순국선열의 날’과 '제19회,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를 맞아 순국선열들의 강인한 독립 정신을 되새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 · 번영의 근간이자 미래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나침반으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영원히 잊히지 않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추모 시

 


2025년 '남한산성권순국선열추모제' 팜플렛 표지.

 

‘그대들의 이름, 빛나리’

저자 : 하남문화원

 

한 줌의 흙이 되어도

그대들의 뜻은

바람이 되어

이 땅의 하늘을 지켰습니다.

 

차가운 총칼 앞에서도

나라의 이름을 품고,

끝내 고개 숙이지 않으셨지요.

 

그대들의 젊음은

스러졌으나,

그 희생은 꺼지지 않는 등불 되어

오늘의 우리를 비춥니다.

 

눈부신 이 하늘 아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그대들이 흘린 피 위에

피어난 꽃입니다.

 

이 산천과 들판마다,

그 이름 새겨 울려 퍼지리니

대한의 심장은 지금도

그대들과 함께 뜁니다.

 

오늘,

우리는 고개 숙여

그 숭고한 넋에 경의를 올립니다.

 

그대들이 꿈꾸던 조국,

그대들이 지키려 한 나라,

우리의 손으로,

끝까지 이어가겠습니다.

 

영원히,

그 이름 —

빛나리.

출처: ‘그대들의 이름, 빛나리’ …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며 - 분당신문 -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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