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하나 둘러메고, 술 한 잔이면 행복했지"추모 '제14회 바람개비 콘서트’, 6.15(토) 율동공원 야외공연장..“1980년대 중반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던 젊은 가수들이 백창우를 중심으로 모여 ‘노래마을 사람들’이라는 음반을 냅니다. 그 중 ‘마지막 몸짓을 나누자’(비두로기)와 더불어 많이 알려졌던 ‘촛불을 켜세요’를 부른 권오원 선배님은 계속 성남을 근거지로 음악 생활을 하셨습니다. 사람과 술을 참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가수 손병휘 페북에서)민중가수 故권오원(1957~2007)은 성남고 2회(구. 성남서고) 출신으로 성남에서 통기타 가수로 노래패 ‘노래마을’을 시작으로, ‘성남YMCA’, ‘성남문화연구소’ 사무국장, ‘성남시민모임’ 문화국장 등 시민운동가로 많은 활동을 하다가 만 49세로 짧..